블랑쉬는 향이 생각했던 향이어서 딱 좋았어요. 근데 레인포래스트는 정말 태어나서 향수로 처음 맡아보는 숲 향기였어요. 정말 비에 젖은 숲을 그대로 남아낸 듯한 느낌을 줬어요. 근데 너무 강렬하고 흔치 않은 느낌인데다가 비에 젖은 느낌을 줘서 맡기에는 좋지만 몸에 데일리로 뿌리기 조금 부담스러운 감이 있어요. 그래서 사실 처음에는 레인 포래스트 향이 굉장히 별로라고 생각하고 다시 맡아보기 두려웠는데 나중에 다시 맡아보니 매력적이게 다가왔어요. 그래서 다시 뿌려봤는데 이번에는 또 색다른 느낌이더라구요. 비 오는 날씨에 뿌리면 완전 인간 숲처럼 될 것 같아요ㅎㅎ 정말 색다롭고 흔치 않은 향수였어요. 근데 비 오는 날씨의 나무 냄새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구매를 하라고 말 못 하겠어요. 그래도 향이 굉장히 오래가고 매력적인 향수에 디자인도깔끔하고 예뻐서 5점이에요. 향이 제 취향에 안 맞는 거지 향수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시향지를 7개 보내주셨는데 향이 전부 명품 향수 냄새랑 굉장히 비슷해요. 그래서 다음번에도 구매하고 싶어요.ㅎㅎ